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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1원, 5원, 10원 동전과 동전 토큰(token)

우표 수집책을 정리하다가 모아놓은 동전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외국 동전도 있고 옛날 엽전도 있지만 왠지 1원, 5원, 10원 동전토큰(token)에 눈이 갔다.

오랜만에 보는 1원, 5원 동전... 그리고 토큰.

1원, 5원 동전이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보면 아직 현용화페로 소개되고 있다.
이렇게 실생활에서는 사용되지 않으므로써 1원, 5원 동전은 1992년부터 발행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우리나라 화페 부분을 참고하세요~

1원, 5원, 10원 동전의 제조처는 한국조폐공사이다.



* 1원 짜리 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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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발행된 1원 주화

앞면에 무궁화가 피어있다.
뒷면은 THE BANK OF KOREA(한국은행), 발행연도, 1(1원)이 표시되어 있다.

- 사실 위 사진에 나온 1원은 100%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구리가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동전(銅錢)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전으로 불려지고 있다.

한국은행 홈페이지 우리나라 화페 > 화페연대표에 따르면 1원짜리 동전1966년 구리와 아연 합금으로 처음 발행되었다.
그 이후 1968년에 위 사진에 나온 100% 알루미늄의 1원짜리 주화가 나왔다.


* 5원짜리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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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발행된 5원 동전

앞면에는 위풍당당한 거북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거북이 목부분이 길게 표현되어 있고, 거북이 얼굴 모습을 보면 위풍당당함을 표현하려고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은데 비교적 귀여운 모습이다...^^

1원, 10원 동전과 함께 1966년 구리와 아연 합금으로 처음 발행되었다.



* 10원짜리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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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2006년에 발행된 10원짜리 동전

앞면에 다보탑이 서있다.
1966년구리와 아연으로 합금으로 처음 발행되었다.

오른쪽에 있는 작은 10원짜리 동전2006. 12. 18처음 발행되었다.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면 한국은행 홈페이지 화페설명에는  '소재 : 구리씌움 알루미늄'으로 표현되어 있다.
2006년 발행된 10원짜리 동전은 친한 후배가 처음 나온 동전을 선물한 것인데, 보관을 잘못해서 사진상으로 보면 흠집이 많이 나있다.-.-

1969년 동전은 때가 묻어서 검다. 세월의 흔적이...
그런데 자세히 보면 1969년 10원 동전과 2006년 10원 동전은 다른점이 있다.
1969년 동전과는 다르게 2006년 동전 다보탑 기단 위에 돌사자상이 있다.

원래 다보탑 기단 4면에는 돌사자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도난당하고 1개만 남았있다고 한다.
이 돌사자상은 1983년 발행한 10원짜리 동전부터 있다고 한다.



* 동전 토큰(t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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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전 토큰(token)
- 예전에 버스요금으로 냈던 토큰, 버스표...
사진에 보면 왼쪽은 학생용, 오른쪽은 일반용이다.

중간에 구멍이 나있어서 일반 동전과 구별할 수 있다.
5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작다.

지금은 거의 카드를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버스요금통에 넣으면 땡그랑 소리가 나던 추억의 그 토큰...^^
그 이후에는 학생들은 종이로 나온 학생용 회수권을 사용한 것이 기억이 난다.

오랜만에 보니 옛날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2007년에는 1,000원 짜리 화페와 만원 짜리 화페가 새로 나왔다.
화페는 종이이기 때문에 동전보다 그 사용기간이 짧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예전에 사용하던 화페들은 일상생활에서 동전에 비해 보는 기간이 비교적이 짧을 것이다.

그리고 2009년 상반기에는 고액화페 10만원, 5만원 화페가 나온다고 한다.

살면서 얼마나 새로운 돈을 만나게 될지 생각하며 짧은 웃음과 함께 글을 마무리 한다.



**** 덧붙임.
취미로 일상생활에서 우표부터 의미있는 이것저것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 날의 작은 흔적이라고 남겨서 다시 돌아볼려는 작은 욕심일 뿐이다.
위 동전과 토큰도 그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나중에 팔려고 모으는 것도 아니기에 동전도 새것을 굳이 모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단지 나에게 의미만 있으면 된다...^^
(동전 같은 경우에는, 동전이 처음 나왔을때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수집해야지 나중에 가치가 있다고 들었다.)
이런 사회적 통념의 가치, 금전적 가치를 떠나 일상의 작은 추억을 모으는 것도 개인적으로도 그 의의가 있을 것이다.

특히 돈 같은 경우는 개인이 수집의 의미로 최소한의 양만 가지고 있는 것이 대승적 차원에서 좋지 않나 생각해본다. 돈을 찍는 것도 세금에서 나가는 것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