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인터넷, 게임, tv, 음악 듣기 등 다양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화만 이용하는 사용자들도 많다.
만약 전철이나 버스 등 손이 자유로운 시간이 있을시는 신문이나 책을 보고, mp3로 음악을 듣는 등 휴대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부류도 많다.
어쩌면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의 휴대폰을 사는 것도 낭비이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빼고 자기가 사용하는 기능만을 맞춤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한다. 그러면 저가 휴대폰이 많이 나올텐데...^^
테크노마트 보도자료 '휴대전화는 지금 다이어트 중'에서 이런 거품이 빠진 휴대폰들을 소개하고 있다.
* 무선 인터넷 기능 없앤 무위피폰 '싸이언 LG-KH1200'

싸이언 LG-KH1200 제품은 영상 통화는 가능한 대신 무선 인터넷 기능은 없앴다. 무선인터넷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는 휴대전화 시장에선 볼 수 없었던 제품이다. 가격도 10∼2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가입시 가입자의 기존 번호를 바꿔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테크노마트에서는 휴대전화 판매율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 카메라 기능 없앤 '모토로라 스타택3'

요즘 출시되는 휴대전화에는 카메라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된 것과 달리 모토로라 스타택3는 카메라 기능을 없앴다.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제품. 초창기 스타택 제품에 비해선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등 기능이 향상된 것이 사실이지만 카메라 기능이 없는 제품은 휴대전화 시장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다. 카메라 기능을 없애고 10만원 가량 가격을 낮췄다. 테크노마트에서는 매장 당 일주일에 5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 원 배터리(One battery)폰 '애니콜 SCH-S470'

보통 휴대전화에는 2개의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는데 애니콜 SCH-S470 제품은 배터리를 하나로 줄였다. 표준형 충전기 사용이 보편화되어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해지면서 하나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배터리를 한 개 줄여 출고가가 타 기종에 비해 4∼5만원 저렴해졌다. 테크노마트에서는 매장 당 일주일에 10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