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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삼성전자, 회전스팀 걸레방식 진공청소기 출시

삼성전자는 회전스팀 걸레방식으로 청소에 드는 힘과 시간을 대폭 줄여 주는 '회전스팀 진공청소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회전스팀 진공청소기는 브러시 부위에 먼지 흡입구와 스팀 분사기, 회전 물걸레를 차례로 배치해 진공청소기로 굵은 먼지를 먼저 흡입한 후 100℃의 스팀과 고속 회전하는 걸레가 바닥을 말끔히 닦아 주는 방식이다. 회전물걸레는 별도의 구동장치 없이 진공청소기의 흡입공기 흐름을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전기료 부담을 덜어 준다.




특히 회전하는 스팀 걸레가 바닥을 자동으로 닦아 주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의 힘만 들이고도 손으로 문질러 닦는 것처럼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다. 기존 스팀청소기의 경우 물걸레가 고정돼 있어 팔의 힘으로 밀어 청소하는데 따르는 소비자들의 불편이 제기됐었다.

또 물통 자체를 가열하지 않고 펌프를 통해 공급된 물이 히터를 통과하면서 순간적으로 가열되는 방식을 적용해 초기 가동시간(40초)도 기존 제품에 비해 70%나 단축됐다. 청소에 필요한 소량의 물만 가열하면 되기 때문에 물통 전체를 가열하는 기존 제품에 비해 전기소모 또한 크게 줄어든다.

스팀 분사량은 표준과 강력 두 가지 모드로 조절할 수 있고, 디지털 제어를 통한 최적 스팀분사로 바닥에 남는 물기가 거의 없어 뽀송뽀송한 청소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고온의 스팀을 사용하는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물통에 물이 부족하거나 사용자가 30초 이상 작동을 멈추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도록 하는 과열방지 온도제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물통도 분리형으로 설계해 청소 후 남은 물을 손쉽게 쏟아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물통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히터가 부식되는 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위생 및 제품수명 관리도 강화했다.

편의성도 뛰어나 회전 걸레판에 자석을 적용, 손을 대지 않고도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하며, 걸레 역시 벨크로(일명 찍찍이) 방식으로 걸레판에 손쉽게 붙였다 뗄 수 있도록 했다.

스팀 버튼 역시 한번만 눌러주면 스팀이 자동 분사되도록 함으로써 작동하는 동안 줄곧 누르고 있어야 하는 불편을 없앴으며, 흡기호스는 360도 회전하도록 설계해 청소 도중 꼬이는 불편을 해소했다.

이 제품은 스팀 청소뿐 아니라 청소기 본연의 진공청소 기능에도 충실하다.

흡입된 먼지가 공기 흐름에서 벗어나 별도의 저장공간에 쌓이도록 하는 트윈챔버 시스템을 적용, 필터까지 도달하는 먼지를 최소화함으로써 장시간 사용해도 500W의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된다.

또 0.3㎛ 미세먼지를 99.95%까지 걸러 주는 헤파 H13 배기필터와 3중 은나노 항균으로 위생까지 고려했다.

이 같은 청소성능으로 이 제품은 독일 품질 평가기관인 SLG에서 미세먼지 집진력 A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회전스팀 진공청소기의 출고가격은 32만9천원이다.



- 2007년 4월 24일 (화)

삼성전자 http://www.s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