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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스포츠다! 리복(Reebok)

boundless 2007. 8. 15. 00:10





리복(Reebok)하면 떠오르는 것이 학창시절에 이슈가 되었던 탤런트 이종원씨의 광고이다.

모델 이종원씨의 이국적인 외모와 역동적인 광고장면, 특히 의자를 뛰어넘는 장면은 젊은이들의 열광케 했다. 아마 1990년 초에 학창시절을 보낸 남성분들이라면 의자 한번 쯤은 넘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CF에 마지막으로 울려퍼졌던 리~바박~!! 한때 활동적인 젊은층 패션의 키워드였다.



* 예전 리복(Reebok)은...

1890년대에 영국 볼턴의 육상선수였던 Joseph William Foster에 의해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신발, 못이 박힌 러닝화을 만들었다.
그리고 1895년 이 신발로 톱러너들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그 이후 스파이크 러닝화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1958년 포스터의 손자 조(Joe)는 빠르게 달리기로 유명한 아프리카의 가젤(gazelle)의 또 다른 이름 리복(Reebok)으로 회사명을 정한다.

1980년대 리복(Reebok)은 여성소비자층을 주목하며 휘트니스 사업의 열풍을 일으킨다.
1982년에 출시된 여성용 에어로빅화 - 프리스타일(Freestyle)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다.

1990년대 이후에는 각종 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제품을 내놓고 유명 프로선수들과의 계약을 통해 스포츠 전문업체로 성장한다.

2002년에는 젊은층을 위한 Rbk 브랜드를 내놓았다.
스포츠 브랜드를 넘어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코드를 이어갈려는 리복(Reebok)의 의지이다.

2005년에는 리복은 아디다스에 인수결정이 나고 2006년초에 합병이 마무리 된다. 그러나 아디다스와 리복 브랜드는 개별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



* 앞으로의 리복(Reebok)은...

세계 스포츠 브랜드 2위의 아디다스와 3위 리복의 합병은 업계 1위인 나이키를 겨냥한 것으로 앞으로 스포츠 브랜드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올 것이다.

코리아애드타임즈에서 리복의 기사에 대한 마케터 염소똥님의 글, 리복의 정체성 위기??에서 언급되었듯이
아디다스는 전문적으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를 상대하고, 리복은 현재의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멀티코드로써 리포지셔닝 하면서 미래에 대한 포석을 던지고 있는 듯 하다.


리복(Reebok)의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스포츠 브랜드의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그 위기는 새로운 흐름을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리복의 Rbk 브랜드에서 읽을 수 있듯이 젊은층의 문화코드를 잡으려는 리복의 마케팅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의도는 리복의 캠페인을 통해 그들의 삶속에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 RUN EASY TV 광고


리복 'run easy' 캠페인을 통해서 일상생활에 깊숙히 다가가려는 모습...
 
그리고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인 '투 피플 인 에브리원(Two people in everyone)'을 통해 스포츠 스타 이외에도 각국의 젊은이들의 우상인 패션모델, 가수 등을 광고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리복의 캠페인인 '투 피플 인 에브리원(Two people in everyone)'에 리복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가수 아이비가 등장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인기가 있는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삶과 개인 고유의 삶을 살아가는 스타들의 삶 속에서 양면성을 조명하는 이번 캠페인은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는 리복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온라인 동영상 및 마이크로 웹사이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전개된다.

- 2007년 8월 13일 (월) 리복 보도자료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스포츠의 게임과 같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스포츠에 열광하듯이 어느 전문 분야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스타의 삶에서도 열광을 한다.
아이비의 건강한 이미지는 젊은이들를 넘어 많은 사람들을 어필한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한편에는 스타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는 우리와 같은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우리 개개인의 삶에서도 치열한 흐름과 굴곡이 존재한다.


삶은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