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
'밀양'으로 돌아온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창동 감독 대표작 콜렉션 DVD 출시
boundless
2007. 4. 20. 22:03

거칠고도 순수한 캐릭터인 <초록물고기>의 ‘막동이’를 통해 허무한 삶과 그 절망 속에서도 죽음을 초월한 로맨틱한 사랑을 그리고 있고, 두 번째 작품인 <박하사탕>은 20여 년에 걸친 한국 근대사를 주인공 ‘김영호’의 인생역정을 통해 시간의 역순으로 보여준다. 2002년 베니스 영화제 특별 감독상과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오아시스>는 소외된 인물들의 ‘독특한’ 사랑의 모습을 통해 편견과 가식에 찬 세상에 작은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이창동 감독 콜렉션> DVD에는 영화 본편 이외에 제작 현장과 해외 영화제 현장을 수록한 약 3시간 분량의 부가영상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영화에는 영화전문기자 이동진과 이창동 감독이 참여한 음성해설이 전편에 담겨 있다. 이동진 기자의 블로그에도 소개 되었듯이 세편의 영화 음성해설은 오후 1시에 시작해서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날 정도로 힘든 일정이었지만, 이동진 기자가 묻고 이창동 감독이 대답하는 인터뷰 형식의 음성해설은 NG 한번 내지 않고 진행되었다.
- 2007년 4월 20일 (금)
태원엔터테인먼트 http://www.tae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