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카메라, 디카 시장 판도 바꾸나

지난 해 말부터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카메라가 관련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상반기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자제품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은 총 94,125대 였으며, 이 중 DSLR 판매량은 8,954대로 전체 디카 판매량 중 약 10%를 차지했다. 작년 동월 DSLR 판매량은 전체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 중 약 4%에 불과했다(GfK가 조사하는 7개 오프라인, 소매실 판매 수량 기준).

[ 니콘 D40X ]

 

이에 따라 DSLR카메라에 강세를 보여 온 니콘의 순위는 6위권에서 단숨에 3위로 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니콘은 DSLR 시장의 급속한 시장 상승 기류에 합류해 지난 하반기부터 다양한 DSLR을 출시해 왔다. 1000만 화소 보급형 DSLR 카메라 D80과 초소형 DSLR 카메라 D40를 출시하면서 한국 시장에 맞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왔다.

니콘은 이번 여세를 몰아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도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니콘은 올해 주력 모델 콤팩트 카메라인 S500과 P5000을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속모델 가수 '비'를 앞세운 광고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니콘의 마케팅 관계자는 "디자인과 기능, 양면을 모두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대 또한 크다" 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점차 보폭을 넓혀 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GfK는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으로 매월 IT, 가전, 핸드폰 등의 시장조사를 분석해 한 달 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GfK의 조사방법은 오프라인 7개 지역은 샘플링을 통한 확대추정 방식이고, 온라인은 14개 대표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한 리더 패널 방식론을 활용하고 있다.


- 2007년 4월 19일 (목)

니콘이미징코리아　http://www.nikon-imag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