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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캐릭터는 ‘둘리’
boundless
2007. 4. 13. 13:51
한국 대표 캐릭터는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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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알고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둘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국내 캐릭터시장 규모 및 캐릭터 소비행태 조사를 위해 전국 5개 도시, 10~49세의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캐릭터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응답자의 30.9%가 ‘둘리’를 꼽았다.
다음은 미국 캐릭터인 ‘미키/미니마우스(19.7%)’가 2위, ’키티(16.7%)‘, ’짱구(15.0%)‘, ’마시마로/엽기토끼(1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를 성별로 보면 ‘미키마우스’의 경우 여성이 27.9%, 남성이 11.6%이고 ‘키티’ 또한 여성이 ‘24.2%', 남성이 9.2%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의 인지도가 높은 데 비해 둘리의 경우 남성과 여성 각각 30.7%, 31.1%로 성별에 관계 없이 고른 인기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릭터별 선호도에서는 둘리가 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짱구(6.5%), 미키/미니마우스(6.3%), 키티(6.2%), 푸우(4.2%), 마시마로/엽기토끼(3.7%) 순으로 나타나 ‘둘리’가 인지도와 선호도 면에서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토종 국산 캐릭터인 ‘둘리’, ‘마시마로’, ‘뿌까’, ‘딸기’ 등이 인지도와 선호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산 캐릭터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출처: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