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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100% 포도씨유 라면, '독도와 함께 라면'

'독도와 함께 라면'

넌 뭐냐?
이름이 특이해서 라면(instant noodle, 먹는 라면)을 ~라면(if)으로 착각했다.

(주) 독도라는 회사에서 만든 100% 포도씨유와 우리밀로 만든 라면이라고 한다. 또한 각종 국내산 재료만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밀 사용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해물맛 스프로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맛을 가진 라면으로 소개...


고급 웰빙라면인만큼 가격도 일반 라면에 비해 비싸다.

(주) 독도 홈페이지의 상품소개에 보면
'독도와 함께 라면'은 개당 1,200원, 용기면의 경우는 2,000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독도와 함께 라면' 이외에도 '독도와 함께 스파게티', '독도와 함께 자장'이 있다.
2007년 10월 16일 보도자료에 의하면 국산재료를 사용한 매운라면인 ‘火(화)라면’과 우리밀 스파게티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 하는데,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해서 ‘火(화)라면’이 기대가 된다.


회사 홈페이지의 회사소개의 CEO 인사말에 보면 '독도'라는 회사의 이름을 가진 이유를 알 수 있다.
해외사업 때문에 외국을 자주 다녀던 대표이사 라수환씨는 해외에서 지도를 볼때마다 독도 대신 다케시마로 표시된 것을 보면서 개선의 필요성을 느껴 2005년 (주)독도를 설립했다고 한다.
독도사랑 캠페인 및 관련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고 한다.

(주)독도는 식품사업과 패션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주식회사 독도 홈페이지 : www.edokdo.net



* '독도와 함께 라면' 상품명과 긴 상품명에 대한 생각...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와 같이 긴상품이 이제는 어색하지 않다. 이런 서술형 상품명은 상품의 특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 상품중 가장 긴 상품명은 무엇일까?
검색을 해보니
'녹차를 넣어 만든 산뜻한 면과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그대로 들어있는 풀무원 녹차생냉면'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상품을 제대로 알 수는 있지만, 기억하기에는 좀  길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상품명으로는...
기린 본젤라또의 아이스크림, '과수원을 통째로 얼려버린 엄마의 실수'.

친구와 이 제품을 먹는데 친구 왈  '이건 정말 엄마의 실수야'라고 해서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난다.
내입에 그래도 맛이 괜찮아서 엄마가 그리 실수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이 제품의 광고에서 개그맨 박명수씨의 '바다의 왕자' 노래의 CM송도 재미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의 상품명은 애국심에 호소하는 면도 느껴지고, 우리것에 대한 고집이 느껴지는 상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