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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호빵 생각' 나시나요?

이제 호빵의 계절이 왔죠...

날씨도 추워지고 옆구리가 시린 계절~
김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요즘에 아쉽게도 동네 슈퍼에서 따끈한 호빵을 파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동네 슈퍼 아저씨에게 여쭈어봤더니 아저씨 말씀으로는...
호빵을 찌는 찜통을 관리하기가 힘들고 요즘은 집에 전자렌지가 거의 구비되어 있어서 회사에서 나오는 포장된 찐빵만 판다고 하더군요.

아저씨 말씀이 맞기는 하죠. 저도 가끔 포장된 찐방을 사와서 집에서 생각날 때 먹곤 합니다.
그래도 길거리에서 사먹는 호빵의 그맛을 잃을 수가 없습니다...^^


기린에서 나온 '호빵 생각'
- '광수생각'이 언뜻 떠오르기도 하고, 추억을 되새기는 상품명이기도 합니다.
아마 호빵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저는 이 제품을 보고 '추억을 파는 상품'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에 삼립호빵이 기억나는군요.


'광수생각' 카툰의 (눈에 익어서) 편안한 캐릭터, 신뽀리가 찜통 앞에서 김나는 호빵에 눈이 띠용~ 하고 있습니다. (광수생각의 캐릭터, 신뽀리는 참 편안한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호빵과 왠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호빵도, 우리 우정도, 우리 사랑도, 언제나 식지 않았으면....
멋진 문구~~
열정이 식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호빵 생각'은 팥빵으로 4개가 들어있고, 소비자 가격 2,000원.
'야채호빵'은 야채빵으로 3개가 들어있고, 소비자 가격 2,000원.
- 기린제품입니다.

야채빵이 밤에 먹기에는 달지않고 부담이 없더군요.


호빵과 찐빵...

찐빵하면 '안흥찐빵'이 기억나죠? 빵도 조그만해서 참 맛있더군요...^^

호빵이나 찐빵이나 별차이는 없죠.
삼립식품의 '호빵' 상품이 일반화되서 보통명사화되버린 것일뿐...

이렇게 보통명사화된 상품명이 많죠.
- 초코파이, 미원, 락스, 퐁퐁, 포스트잇, 크레파스, 지퍼 등등...


오늘도 호빵맨이 생각난다.
슈퍼에 가서 호빵이나 사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