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마음을 비우고 오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우리나라 5대 명찰중에 하나라고 소개했던 내소사... 올 9월 30일날 부안의 대명리조트에 일이 있어 갔다가 내소사에 들렸었다. 대명리조트에서 바라본 변산반도의 그 풍경... 어깨가 쭉 펴지고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 오랜만에 느끼는 해방감이었다.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짭짜름, 쌉싸름한 바람을 맞으니 잠시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서울 도심에 둘러싸여서 정신없이 일하며 느낀 온갖 중압감, 스트레스를 잠시 뒤로 하고 여기 저기 돌아보고 왔다. 하루 일정으로 서울, 부안을 왕복한 시간이 절반이지만, 짧은 시간에 마음의 무게를 줄이고 온 사색여행이었다. 대명리조트를 뒤로 하고 점심을 먹으러 채석강에 있는 음식점으로 갔다. 식사를 하고 나와서 채석강을 잠시 걸었다. 채석강이.. 더보기 이전 1 2 3 4 ··· 11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