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터키 배낭 여행'
현재를 좇는 세살배기 아이의 시선과 어우러진 삶의 바로미터
아름다움보다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원하는 터키 여행
최근 동서양의 문명이 혼재된 터키의 유적과 지중해와 접한 여행지들이 알려지면서 터키를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는 않은 길을 선택하며 살아 있는 터키를 그대로 옮겨놓은 에이지 21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아름다움보다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원하는 이 여행에서 지은이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고 한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듯 세상과 눈 높이를 맞추며, 터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흥미를 끈다.
누구나 여행을 결심할 때는 잠시 주저하게 마련이다. 여행은 현실을 위한 준비라 말하는 지은이처럼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정작 떠나는 이는 적다. 일상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에이지 21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이런 결심에 힘을 불어넣는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 이상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잘 떠나는 자만이 더 잘 머물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세돌 된 아이와 세상의 변방을 거닐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좋은 음식을 먹고 편안한 잠자리를 고수하며 아름다운 터키를 만나기보다는 시골마을 구석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역 풍경을 아이의 시선과 지은이 특유의 삶의 바로미터로 바라보며 신선한 충격을 제공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거리를 거닐었겠지만, 그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여행자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취해, 각박하고 틀에 사로잡힌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해방감을 맛보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생생하게 현재를 좇는 아이의 눈은 죽은 자의 흔적을 따라가느라 치열하게 피어나는 생의 에너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눈을 깨우쳐주고 있다. 아이의 좁은 보폭은 그렇게 걷지 않으면 결코 보지 못했을 것들, 모두 작고 조용하고 낡은 것들을 아이의 시선에서 어른의 시선을 옮겨온다.
"처음에 나는 아이를 이곳에 데려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아이가 오래전부터 이곳에 올 예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에게 가방을 들게 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곳까지 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이의 첫 걸음마, 첫 번째 열 감기, 처음 내지른 일성, 이 모든 것들은 매일매일 또 다른 '오늘'을 위해 성실히 축조된 밑계단이었다. 그렇기에 아이는 내가 끌고 가는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린 마음이 닿는 곳까지 가는 것이다. 이 아이의 인생은 오롯이 이 아이의 것이다. 내가 주관할 수 있는 것은 가방을 들어주는 정도의 일일 것이다"
- 2007년 7월 12일 (목) 에이지21 보도자료
에이지21 http://www.eiji21.com/
현재를 좇는 세살배기 아이의 시선과 어우러진 삶의 바로미터
아름다움보다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원하는 터키 여행
최근 동서양의 문명이 혼재된 터키의 유적과 지중해와 접한 여행지들이 알려지면서 터키를 새로운 여행지로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남들이 가지는 않은 길을 선택하며 살아 있는 터키를 그대로 옮겨놓은 에이지 21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아름다움보다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원하는 이 여행에서 지은이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고 한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듯 세상과 눈 높이를 맞추며, 터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흥미를 끈다.
누구나 여행을 결심할 때는 잠시 주저하게 마련이다. 여행은 현실을 위한 준비라 말하는 지은이처럼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정작 떠나는 이는 적다. 일상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에이지 21의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이런 결심에 힘을 불어넣는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 이상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하는 지은이는 '잘 떠나는 자만이 더 잘 머물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세돌 된 아이와 세상의 변방을 거닐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좋은 음식을 먹고 편안한 잠자리를 고수하며 아름다운 터키를 만나기보다는 시골마을 구석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역 풍경을 아이의 시선과 지은이 특유의 삶의 바로미터로 바라보며 신선한 충격을 제공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거리를 거닐었겠지만, 그들은 자유를 갈망하는 여행자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취해, 각박하고 틀에 사로잡힌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해방감을 맛보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
생생하게 현재를 좇는 아이의 눈은 죽은 자의 흔적을 따라가느라 치열하게 피어나는 생의 에너지를 발견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눈을 깨우쳐주고 있다. 아이의 좁은 보폭은 그렇게 걷지 않으면 결코 보지 못했을 것들, 모두 작고 조용하고 낡은 것들을 아이의 시선에서 어른의 시선을 옮겨온다.
"처음에 나는 아이를 이곳에 데려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아이가 오래전부터 이곳에 올 예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에게 가방을 들게 하고, 자신의 힘으로 이곳까지 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아이의 첫 걸음마, 첫 번째 열 감기, 처음 내지른 일성, 이 모든 것들은 매일매일 또 다른 '오늘'을 위해 성실히 축조된 밑계단이었다. 그렇기에 아이는 내가 끌고 가는 지점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열린 마음이 닿는 곳까지 가는 것이다. 이 아이의 인생은 오롯이 이 아이의 것이다. 내가 주관할 수 있는 것은 가방을 들어주는 정도의 일일 것이다"
- 2007년 7월 12일 (목) 에이지21 보도자료
에이지21 http://www.eiji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