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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완구

포스트 요요볼과 죠리퐁 드림볼

가끔씩 마트로 쇼핑(장)을 보러 갈때면 재미있는 내 모습을 보게된다.

증정품이 끼어있는 상품이나 한개 더 추가해서 파는 할인상품에 눈이 가고, 결국은 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날 사올 제품리스트를 적어가지 않는다면 마구잡이로 사는 제품이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작은 쇼핑도 철저한 계획하에 가야 제대로 사올수 있는 것을 알지만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얼마전에 마트에서 아침대용으로 먹을 시리얼을 샀다.
보통 곡물 종류의 시리얼을 구입하는데 ...
켈로그 곡물이야기와 포스트 담백한 칠곡을 같이 사서 섞어서 먹는다.
그리고 종종 싫증이 날때는 아몬드 시리얼이나 죠리퐁도 같이 사곤 한다.


바쁜 아침, 우유와 함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cereal)...
그나마 빈속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아침대용이고, 아침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아침대용품 중에 하나이다.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시리얼을 사다가 장난감(완구)가 증정품으로 붙어있는 제품을 봤다.
증정품이 붙어있는 제품과 붙어있지 않는 상품이 섞여있길래 어차피 사는 것, 증정품이 붙어있는 제품으로 집어왔다.


집에서 제품을 사용해보니 뭐 그리 썩 마음드는 요요볼이 아니었다.
다만 볼이 푹신푹신한 재질이라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좋을 것 같다.

위 경우는 원래 살 제품을 샀지만, 가끔은 이런 증정품에 의해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곤 한 것이 사실이다...-.-  증정품에 유혹되기 보다는 원래 쇼핑의 목적(살 제품)이 중요하다.
그러나 업체의 유혹의 기술에 넘어가는 것이 중생들 아닌가?^^

증정품은 이런 완구를 비롯해서 이것저것 끼워주는 증정품도 마트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다.

제품 마케팅의 한 방면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서 마트에 가면 이런 상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식품업체들이 많이 쓰는 마케팅 방법이기도해서 동네의 왠만한 규모에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다.

마트에 가면 증정품으로 1L우유에 작은 우유 2개를 끼워서 파는 제품이 눈에 띤다.
우유는 시리얼과 같이 하는 제품으로 같이 항상 사다보면 이런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과도한 증정품은 때로는 업체나 그 원료공급처의 수익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너무 흔해진 증정품... 이런 면에서 보면 적당히 해야할 마케팅이기도 하다.


* 죠리퐁 드림볼


크라운의 죠리퐁(JollyPong)...
통밀로 만든 스낵으로 오래전부터 많이 먹어온 장수제품이다.
작은 것은 50g, 큰 것은 150g 짜리 제품이 나온다.

이 죠리퐁안에는 드림볼 스푼이 들어있다.
예전에는 종이 스푼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플라스틱 스푼으로 바뀌면서 손잡이에 공을 만들 수 있는 조립완구가 들어있다.
32개를 모아야 드림볼이 완성된다.
(죠리퐁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모으기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죠리퐁에 들어있는 이 완구는 좀 색다른 면이 있다고 할까?
원래 있던 스푼의 재질을 바꾸면서 그 재미를 추가해준 것 같다.
모으는 재미, 완성시키는 재미 등등 이런 것에 목숨거는 사람도 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상품매출에도 도움이 되질 않을까 생각된다....^^


죠리퐁의 드림볼을 보면 상품에 재미를 주는 무엇이 있는 것 같다.
하여튼 상품의 특성데로 이런 포인트를 잡아내서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은 참 다양해지고 교묘해지는 것 같다.

그 피할 수 없는 유혹...
재미있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 처절해 아프다.


* 시리얼과 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