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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올 봄 주방가전 테마는 'EASY'..이지 주방가전이 뜬다




손대면 열리는 냉장고, 자동 세척되는 밥솥 등 주방가전 작동 용이해져

복합 기능을 탑재하면서 약점으로 부각됐던 기능을 보완한 제품이 소비자 반응 이끌어내

양문형 냉장고의 홈바, 밥 이외의 음식을 요리하는 압력 밥솥

하루가 다르게 다기능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편리함 뒤에는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단문형 제품보다 저장 공간은 훨씬 늘어났지만 냉장고 문을 열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냉장고 문에 달린 홈바에 음료수, 물 등을 많이 저장하게 되어 문을 여닫을 때 그만큼의 힘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압력밥솥의 경우도 밥 이외의 음식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요리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청소도 갑절로 늘어났다.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고자 다기능 제품에 편리함을 더한 "손쉬운 주방가전"이 쏙쏙 출시되고 있다. 냉장고 핸들에 손을 대면 열리는 냉장고, 자동 세척 기능을 갖춘 밥솥 등이 그 것이다. 동급 사양의 제품보다 20만원 가량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편리하다는 이점 때문에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

테크노마트 홍보팀 박상후 팀장은 "기능만 다양한 복합 제품들은 오히려 사용이 불편해 소비자의 외면을 받기 쉽다. 요즘 출시되는 주방가전은 다기능 제품의 단점을 최소화하여 '손쉬운 주방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손대면 톡∼열리는 <삼성 지펠 SRT686ULCE>

지펠 SRT686ULCE 제품은 여닫이가 간편한 이지(easy)도어 제품이다. 핸들에 살짝 손을 대기만해도 센서가 작동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이러한 이지(easy)도어 제품은 일반 도어보다 20만원 정도가 비싼 220만원선에 판매되지만 어린 아이나 노인을 모시는 가정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테크노마트에서는 매장 당 일주일에 1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자동스팀세척 기능으로 청소도 한번에 <부방테크론 리홈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 II>

죽, 누룽지, 찜 등 밥솥으로도 5가지 이상의 메뉴를 요리할 수 있게 되면서 청소가 용이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부방테크론 리홈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 II' (모델명: LJP-HC070CV) IH전기압력밥솥은 내솥에 표시된 지정량의 물을 넣고 원터치 자동 세척 전용버튼을 누르면 고압력의 스팀이 배출돼 밥솥 및 뚜껑 속 이물질과 냄새를 깨끗이 제거해준다. 또한 기존의 누름 방식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인식되어 조작이 훨씬 간편해진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29만원선. 현재 테크노마트에서는 매장 당 일주일에 3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메뉴 자동 설정으로 음식도 알아서 척척척

오븐메뉴, 콤비 메뉴, 레인지 메뉴, 웰빙 메뉴 등 총 32가지의 다양한 조리 기능을 자동설정으로 요리할 수 있다. 다양한 요리를 하는 만큼 청소가 불편할 것 같지만 조리실 모서리를 둥근 돔 형태로 설계하여 사각의 구석진 불필요한 부분을 버렸기 때문에 청소가 쉽고 위생적이다. 가격은 43만원선. 가스오븐보다 20만원 정도가 비싸지만 테크노마트에서는 일주일에 매장 당 8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 2007년 4월 23일 (월)


테크노마트 http://www.tm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