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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불만제로 - 생활 감시 프로그램

며칠전 불만제로라는 TV 프로그램을 봤다.

생활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내용들이라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끝까지 봤다.

이날 이 프로그램에서는 폐자재로 만든 소파와 저질 햄버거에 대한 내용을 방영했다.

집에 항상 가족과 함께 하는 소파, 우리 아이들이 학교 매점에서 즐겨 사먹는 햄버거...
너무나 우리 가까이에 있는 상품들이어서 그 충격은 더 한듯 했다.

MBC에서 방영하는 불만제로


불만제로 사이트로 들어가면 소비자들의 제보나 의견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 소개에 들어가 보면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에 대해 실험과 검증을 통해 보여주려는 생활개선 프로그램이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고발프로이기도 하다.

소비자의 의견를 좀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검증을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깊은 프로그램이다.
무조건적인 소비자의 목소리를 통해 검증없는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객관성을 부여한다. 그래서 기업체에게는 무서운 프로그램 일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여전히 이 프로그램은 많은 비수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소비자, 내부 고발자에 대한 의견들을 중심을 잡고 해결해야되는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상품에 대한 일반화...
예전에 쓰레기 만두에 대한 내용이 TV를 통해 나왔을 때 참 파장은 컸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그에 따라 슈퍼나 마트에서 엄청나게 팔리던 포장만두 매출은 뚝 떨어졌다.
일부의 문제기업 때문에 제대로 상품을 만두는 업체까지 엄청나게 피해를 보게 된 사례이다.

이 프로를 보며, 문득 예전에 집수리를 하며 여러 소파를 뜯어본 것이 기억난다.
다양히 TV에 나온것처럼 문제는 없었다.

문제가 되는 일부기업 상품때문에 옳은 길을 가는 업체의 상품까지 그 문제에 대해 일반화시켜는 것은 분명 피해야한다. 그래서 이 프로는 만드는 기획자들이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이다.

분명 이 프로는 그동안 사회에 한곳에서 불만을 가지고 있던 소비자들에게는 숨통이 트이는 통로일 것이다. 그리고 소비자 불만과 그에 대한 해결로 인해 좀 더 나은 생활개선에 도움이 되는 곳일 것이다.

일부기업의 잘못된 관행은 같은 업종의 기업들까지 불속으로 끌고 간다.
기업들의 윤리경영... 예나 지금이나 참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