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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닭고기 브랜드, 올품(orpum)

한달전쯤인가 닭발을 산적이 있다.

갑자기 전화로 부탁을 받았는데 그때 있던 위치가 시장과는 거리가 멀어서 주변에 장사하시는 분들에게 닭발를 살 수 있는 가게가 있나 물어봤다.

다행히 가까이 닭고기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있어서 그곳에서 살 수 있었다.

가게에 들어가서
'닭발 주세요~' 했더니 주인 아저씨 왈,
"몇 봉 줄까?"
나는 "네?'
주인 아저씨 왈,
"우리가게에는 닭발은 포장된 제품만 있어..."

그래서 알게된 브랜드가 올품(orpum)이다.


올품 홈페이지 : http://www.orpum.co.kr/

위 제품 포장에서 올품의 CI 부분을 찍었습니다.
올품 - '바른 질의 먹거리'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품... 의미는 좋은데 왠지 어감이 좀 강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포장에 '하림CnF의 새로운 프리미엄 닭고기' 라고 쓰여 있어서 하림 관계사인지 알았다.
올품 홈페이지에서 연혁을 살펴보니...

2001년 8월 21일 (주)하림천하설립
2004년 1월 2일 (주)하림CnF으로 사명변경
2006년 9월 1일 (주)올품으로 사명변경


- 일본에 수출목적으로 2001년 8월에 회사를 설립했지만 '조류독감' 이라는 장애물로 인해 국내시장으로 마켓을 선회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저런 포장제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닭고기 포장 의무화' 제도 때문이다.
(닭고기 포장 의무화 제도 - 유통과정에서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포장을 의무화한 제도)

2007년부터 5개업체(하림, 올품, 동우,마니커, 체리부로)가 시범적으로 '닭고기 포장 의무화' 우선 적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008년부터 전면 적용된다고 한다.

'닭고기 포장 의무화' 제도 실행에 따라 브랜드가 노출되므로써 닭제품도 브랜드의 인지도가 중요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시장에서 '닭싸움'이 제대로 시작된 것 같다.



* 예전 들었던 유머로...

'닭고기 업체의 최고 상호명은?'
- 코스닭

이 생각났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지역정보에 업체명으로 '코스닭'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